<h3>잘사는게 무엇인지 여쭤보았던 젊은이 입니다.</h3>

<p>일주일전쯤 잘살고있는게 맞는지 여쭤보았던 젊은이 입니다.<br>짧은기간이였지만 그동안 바삐지내느라 커뮤니티확인을 잘 하지못했습니다.<br>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많은분들이 댓글로,쪽지로 잘 살고있는거라며 응원과 조언을 해주시는걸보고 너무나 감사한마음 뿐입니다.<br><br>일주일사이 기분좋은 일들이 생겨 응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아주신 덕분인것같아 또한번의 장문글을 쓰게되었어요.<br><br>그간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었지만 해결하지못했던 어머니의 생활비는<br>여지껏 보내드렸던 금액보다는 조금 적은 금액으로 보내드리기로했습니다.<br>어머니와 오랜시간 이야기를 나누어본결과<br>실은 어머니도 제가 보내드리는 금액이 부담스러우셨었다고해요.<br>저는  자식이고,제가 보살펴드려야 하기때문에 당연하다고,힘들어도 참아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br>그래서 제가먼저 이야기를하게되면 그게 불효가되는게 아닌가 걱정했었는데,<br>어머니는 반대로 제 걱정을 하고계셨네요.<br>많은분들이 조언해 주신덕분에 걱정을 덜고 운을띄워 말씀을드린것이 오히려 어머니와 저,서로에게 부담이 덜 가게된것같아요.<br><br>글을 적어내려가야하나 조금 조심스럽지만 '그분' 에 관해서는 서서히 절차를 밟을 준비를 하고있습니다.<br>친인척 분들중 가장 친하고 존경해마지않는 분께 오랜 고민끝에 말씀을드렸고,<br>다른 가족분들은 모르게 해결할 방법을 모색중입니다.<br>이부분역시 시간은 걸리겠지만 언젠가 해결해야할 문제이기에 천천히 하나씩 해결할 예정입니다.<br><br>무엇보다도 가장 기분좋은변화는,"소확행" 을 마음껏 누리고 있다는점인것같습니다.<br>요즘말로 유명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인데요,<br>정말 별거아닌,좋아하는 TV프로를 보며 깔깔거릴때,혹시나 하고 챙긴 우산인데 비가왔을때,<br>출근길 퇴근길 엘리베이터가 타이밍 맞게 딱 도착했을때.<br>평소같았으면 그냥 지나쳤을 소소한 행운들을 행복하게 받아들이려는 마음을 가지려하다보니<br>정말,정말 사소한것들도 너무나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 주는것같아요.<br>이역시 정말 많은분들이 조언과 충고 응원과 격려를 아낌없이 해주신덕에 마인드가 많이 바뀐것같아요.<br><br>저번 글에도 말씀드렸듯이 여유없이 살다보니,또 바쁘게 살다보니 생각하지못했던,<br>늘 겪는 아주작은 행운들을 큰 행복으로 받아드리니 조금더 열심히 살아갈수있는 원동력이 된것같아요.<br><br>이게 가장 중요할수있겠지만,사실 연애는 몇달 전부터 하고있었답니다.<br>나이차이가 꽤나 많이나는 분과의 연애인지라 혹여나 다른의도로 비춰질까 첫 글에서는 언급하지않았지만,<br>정말 사랑해 마지않는 사람과 행복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br>아직 많이 남은 미래이야기지만 제가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고나면,<br>2년 안쪽으로 결혼을 하자,라며 약속을 했답니다.<br>나이차이가 꽤 나지만,그렇다고 무작정 결혼을 해야한다라는 마인드를 갖고있는사람이아니기도하고,<br>고리타분하고 애늙은이같은,걱정과 고민을 한가득 품고지내는 저를 즐겁게해주려 말도안되는 개그를,<br>가감없이 망가지는 표정을 지어주는 사람이라 참 많이 감사해 하고있습니다.<br>물론 결혼할 시기가된다면 프로포즈는 무조건! 제가 할 계획입니다!<br>처음만난 추운겨울날과 같은날씨에,첫 데이트때 함께 먹었던 골뱅이탕에 소주한잔 하며 프로포즈할거예요!<br><br>여하튼,<br>자동차를 좋아하고 사랑해 처음 가입했던 커뮤니티에서,<br>첫 장문의 글을 남기고 너무나 좋은분들께 응원과 조언 격려를 아낌없이 받아서 기분이 묘하기도하고<br>오버스럽지만 이야기를 털어놓을 언니와 오빠들을 얻은것같은 기분도,<br>난생처음 나만의 대나무숲을 가진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br><br>늦게나마 갖게된 긍정적인마인드로,조금더 잘 됬을때 조금더 보람찬 하루를 모아 즐거운인생을 살아갈때<br>그때 또 여러분을통해 여러가지를 배웠다고,이렇게나 많이 바뀌었다며 감사하다 인사드릴것같아요.<br><br>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잘 챙기시고,빗길운전 눈길운전 조심하세요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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