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포항교도소로 이감 [사진: 채널A]
지난 2008년 초등학생인 나영이(가명)을 무자비하게 성폭행해 교도소에 수감중인 조두순(66)이 포항교도소로 이감됐다.
22일 채널A는 단독보도를 통해 징역 12년형을 받고 수감 중인 조두순이 올 7월 경북북부제1교도소(옛 청송교도소)에서 포항교도소로 이감됐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12월 경기 안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두순은 범행 당시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형이 감경돼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조두순의 이감은 출소를 약 2년 앞두고 성폭력 방지 심리 치료를 위해 이뤄졌다. 포항교도소는 성폭력범 재범방지 교육을 위한 교정 심리치료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조두순은 출소가 2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심리적으로 불안한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고 이에 법무부는 조두순의 집중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일반 심리치료 대상 재소자보다 100시간 많은 400시간의 심리치료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두순은 오는 2020년 12월 13일 출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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