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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순 (Yongsoo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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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풍기 작성일18-10-05 14:51 조회1,1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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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

주인공인 여고생 용순이가 체육선생님을 좋아하면서 일어나는 헤프닝들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름 한자는 순할 순자를 쓰는데 정반대의 성격으로 사는 캐릭터입니다.
흔치 않은 캐릭터인것 같네요. 용순이는 시종일관 뾰루퉁하다 못해 무서울정도로
악다구니를 얼굴에 뿜뿜하면서 발광하는 캐릭터입니다.
이렇게 주인공이 밉상인 영화가 또있나 싶을정도.

비슷한 영화로는 <지랄발광 17세>라는 헤인리 스테인펠드 주연의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와 캐릭터가 흡사합니다. 사춘기를 겪는 종잡을수없는 소녀를 그린 영화.
그럴수도 있겠다 공감가는 부분도있고 진짜 지랄같기도 했습니다.
소름이 끼치기도 했네요. 육상대회 끝나고 보자ㄷㄷㄷㄷ

충청도 사투리에 온라인 유행어가 섞인터라 대사를 알아듣기 힘들기도 했습니다.
(한국 영화가 맞늬..;) 배경이 푹푹찌는 여름인데 좀더 풍경을 담았더라면 어땠을까 싶구요.

영어선생님으로 생각지못한 배우분이 나와서 반가웠네요.

이래저래 종잡을수 없는 스토리에 이상한 영화긴하지만 나름 매력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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