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원내지도부는 2일 '2+2 회동'을 갖고 원구성 협상을 이어간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만나 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법에 따른 원구성 협상 시한(7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18개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는 협상에 진척이 없다. 최대 쟁점인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놓고 줄다리기가 계속 되면서다. 민주당은 법정 시한까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 본회의를 열어 야당 단독으로라도 원구성 안건을 표결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겠다는 압박전이다. 황정아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최고위원회의 백브리핑에서 "국회법 시한에 따라 원구성 완료를 포함해 강력한 실천 개혁 국회의 면모를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려 준비중"이라며 "국회법대로 5일까지 의장단을 선출하고 7일까지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법정 시한과 다수결 원칙만 앞세워 원구성을 강행 처리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법정시한과 다수결을 앞세워 상대를 겁박하는 것은 국회법을 완전히 오독한 것이며 그 정신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라며 "민주당이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가져야 한다는 '다수의 몽니'만 그만둔다면 원구성 협상은 당장 오늘이라도 가능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 gol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2대 국회, 이번주 개원식…첫 본회의서 전반기 의장단 선출 與 "법사위 사수" 배수진…野 "법대로 7일 끝낸다"

  • 봄이 가고 여름이 시작하는 6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전망 경기지수(BSI)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로 나란히 하락했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4년 5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상공인 전망 BSI는 67.4로 전월 대비 7p, 전통시장 BSI는 63으로 3.7% 하락했다.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사업체 운영자의 체감 전망 경기 파악을 통해 경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정보 제공하기 위한 자료다. BSI는 사업체의 실적과 계획 등 주관적 의견을 수치화해 전반적인 경기동향을 파악하는 경기 예측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이상일 경우 '경기 실적이 호전됐다'는 의미이며 미만이면 '악화됐음'을 나타낸다. 소상공인(42.9%)과 전통시장(45.3%) 모두 전망 경기 악화 사유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꼽았다. 그외 소상공인들은 날씨와 계절성 요인(16.3%)과 비수기 영향(9.6%)이 있으리라 우려했다. 전통시장에서도 날씨와 계절성 요인(16%)과 유동인구 및 방문 인구 감소(12%)를 전망 경기 악화 사유로 들었다. 소상공인 업종별 전망 BSI를 보면 교육과 서비스업(7.9p↑)과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6.6p↑)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개인 서비스업(14p↓)과 제조업(12.7p↓)은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소상공인 지역별 전망 BSI는 경기 4.6p, 광주 1.3p 상승했고 부산과 인천은 각각 12.9p, 12,2p 하락했다. 부문별 전망 BSI는 판매실적, 자금사정, 비용상황, 구매고객수 등 모든 부문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전통시장 업종별 전망 BSI는 축산물(10.7p↑), 가정용품(8.1p↑)이 상승했으나 음식점업(4.4p↓)과 기타소매업(2.9p↓) 하락했다. 전통시장 지역별 전망 BSI는 전북(14.2p)과 전남(3.3p)에서 기대감을 드러냈고 제주(17.3p)와 경남(16.7p)에서는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전통시장에서도 역시 판매실적, 자금사정, 비용상황,

  •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중국의 달 탐사 우주선이 달 이면의 흙과 광석들을 채취하기 위해 2일 새벽( 베이징 현지시간) 무사히 달표면에 착륙해 앞으로 미국과 우주 탐사 경쟁을 이어가게 되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발표를 인용한 AP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이 밝힌 창어(姮娥) 6호 달탐사선은 5월 2일 발사된 것으로, 이 날 새벽 달 이면에 있는 거대한 분화구인 '남극 에이트켄 분지'에 착륙했다. 창어는 중국의 달의 여신의 이름을 딴 탐사선으로 토양과 암석등 달의 뒷편의 지표면 지질 탐사를 하는 우주선들이다. 이번이 2020년의 창어 5호에 이어 6번째 도전이다. 중국의 달 탐사 사업은 미국과 일본 인도등 그 밖의 나라와 우주 탐험 경쟁을 위해 점점 더 강력하게 추진되어왔다. 중국은 이미 중국 자체의 전용 우주정거장을 지구 궤도에 진입시켰으며 주기적으로 우주정거장으로 우주인들을 파견, 주둔시켰다. 최근 중국과 인도 일본 등 아시아의 국제 신흥국들은 미국에 이어서 2030년 이전에 달표면에 우주인을 착륙시키는 두 번째 국가가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도 50년만에 처음으로 우주인의 달착륙을 재시도 하고 있지만 미항공우주국은 그 목표 시기를 2026년으로 연기했다고 올 해 앞서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의 이번 달 착륙 우주선은 기계 팔과 드릴로 최고 2kg에 달하는 지표면 재료나 지하 광물 등을 채집해서 달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 캡슐로 전달할 수 있는 장치이다. 착륙선 맨 위에 튀어나와 있는 장치는 수집된 토양 샘플 등을 진공 용기에 넣어서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선에 돌려보낼 수 있다. 이 용기는 그대로 지구 귀환 캡슐에 전달되어서 중국의 내멍구 지역의 사막에 6월 25일 착륙할 예정이다. 달의 지구 반대편에 대한 탐사는 지구 반대편에는 통신을 도와줄 연결 인공위성이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에 그만큼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 중국 국방 "미국과 군사교류 원하지만 대만 독립 막을 것"(상보)

  • 정부가 집단 사직 후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을 복귀시키고자 각 병원을 통해 개별상담까지 진행했지만, 전공의 복귀는 소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병원들은 대다수 전공의가 연락조차 받지 않아서 상담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호소하고 있다. 정부는 이탈 기간에 따라 처분이 달라질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하면서 전공의들을 돌아오게 할 방안에 관한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 "전공의들, 병원 전화도 안 받는다"…출근율 10%도 '난망' 2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을 복귀시키고자 각 수련병원의 병원장과 진료과장 등에 요청한 개별상담의 결과 제출 기한을 지난달 29일에서 31일까지로 미뤘다. 상담을 진행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었다. 기간을 늘렸지만, 전공의들은 계속해서 '묵묵부답'이었다. 서울의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대부분 전공의가 전화 자체를 받지 않아서 면담 자체가 성사되질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병원 관계자들도 "당장 구체적인 숫자를 알 수는 없지만, 뚜렷한 복귀 움직임은 없다"거나 "상담 마지막 날까지도 극소수 전공의만 참여했다"며 "아마 복지부에서 만족할 만한 숫자를 보고하는 병원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복지부도 비슷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병원장님이나 진료과장님들께서 개별면담을 해서 전공의들이 복귀하도록 유도하려는 게 이번 상담의 가장 큰 목적이었다"며 "전공의들이 병원의 상담 요청에 응답을 별로 안 한 것 같은데, 결과 제출 기한 준수가 의무는 아니기 때문에 월요일(3일)까지도 결과를 기다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의료계 안팎에서는 개별상담 후에도 전공의 출근율은 10% 남짓에 그칠 의대 '지방유학' 어디로…강원, 학생수 대비 지역인재 규모 1위 급증한 '의대 지역인재전형'…수시모집 95%는 '수능 최저' 조건

포토

fnSurvey

분야별 주요뉴스